"LG상사, 자원 부진에도 물류 선방"-하나

입력 2019-10-04 07:29   수정 2019-10-04 07:30

하나금융투자는 4일 LG상사에 대해 "석탄가격 하락 등으로 자원부문의 이익 감소를 물류부문이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고열량탄과 저열량탄 가격의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자원부문의 이익감소가 불가피해졌다"며 "다만 가격 하락 둔화가 확인되면서 추가적인 부진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류부문은 LG그룹사 해외공장 투자 사이클에 맞춰 영업이익률 3%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은 매출 2조6000억, 영업이익 381억원을 예상했다. 전년 대비 매출 1.1% 증가, 영업이익 18.9% 감소한 수치다.

유 연구원은 "자원부문은 2분기 팜 관련 일회성 비용의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석탄가격 하락에 따른 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석탄시황 민감도 축소를 위한 트레이딩 물량 증가가 예상되고 장기적 관점에서 GAM 생산량 증가, 팜농장 추가인수 등으로 자원 부문 실적은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면서 "중국 완투고 광산 생산 재개로 2020년 지분법 이익도 일부 개선될 수 있다"며 "물류부문은 LG그룹사 해외공장 투자 사이클에 맞춘 지속적인 외형 성장 등으로 3% 수준의 이익률이 유지될 수 있다. 자원의 부진을 물류가 만회할 것"이라 설명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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